日만화 '명탐정 코난' 장기휴재 결정 "작가가 아파요"

아오야마, '주간 소년선데이' 최신호 통해 알려

일본 인기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 (NHK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는 일본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을 당분간 보기 어렵게 됐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靑山剛昌·54)의 건강 문제 때문이다.

NHK·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오야마는 13일 발간된 만화잡지 '주간 소년선데이' 최신호에 게재한 자필 메모에서 "병 요양과 충전을 위해 다음 호(號)부터 장기 휴재(休載)에 들어간다"며 "오래간만에 쉬는 것이니 좀 기다려 달라"고 독자들에게 당부했다.

'명탐정 코난'은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江戶川コナン·한국명 코난)이 특유의 추리력을 무기로 친구들과 함께 '검은 조직'에 맞서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아오야마는 지난 1994년 제1화를 시작으로 지난 23년 간 1000화 이상을 그려왔다.

현재 93권까지 발간(이달 중 94권 예정)된 '명탐정 코난' 단행본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2억권을 넘어선 상황이다.

13일 발매된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선데이' 최신호에 실린 '명탐정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장기 휴재' 관련 자필 메모(왼족) (NHK 캡처) ⓒ News1

이외에도 '명탐정 코난'은 총 애니메이션 TV시리즈(시즌15 방영 중)와 극장판(총 21편 제작) 등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오아먀는 이전에도 수 주 정도 '명탐정 코난' 연재를 쉰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장기 휴재'를 선언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선데이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 측은 아오야마의 건강상태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함구했으며, '명탐정 코난'의 연재 재개시기와 관련해선 "결정되는 대로 '소년 선데이' 본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