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예 연안 전투함 8월 남중국해 투입…7함대 배속

지지통신 "림팩 훈련 참가 뒤 요코스카 기지 '7함대' 합류"

미 해군의 연안 전투함(LCS) 2번 함인 '인디펜던스'(왼쪽)와 4번함 '코로나도' (미 해군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해군의 신예 연안 전투함(LCS) '코로나도'호가 오는 8월부터 서태평양에 배치돼 중국의 남중국해 등 해양진출에 대한 경계·감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지지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도'호는 오는 30일부터 8월4일까지 미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되는 '2016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참가한 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해군 제7함대와 합류하게 된다.

LCS는 미 해군이 1991년 걸프전 이후 연안 지역의 기뢰 부설이나 소규모 기습공격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신개념 군함으로서 크게 '프리덤'급과 '인디펜던스'급으로 나뉜다.

'인디펜던스'급인 '코로나도'(길이 128m·배수량 3100톤)는 미 해군의 LCS '4번함'으로서 2014년 4월 취역됐다.

'코로나도'와 같은 '인디펜던스'급 LCS는 삼동선(trimaran) 선형을 채택, 파도의 저항을 적게 받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수심이 얕은 연안 지역에서도 특수작전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섬이 많고 암초지가 많은 필리핀 연안 등 남중국해 근해 지역 작전에 최적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도'는 이번 '림팩' 훈련에선 대함미사일 '하푼'(사거리 약 180㎞) 발사훈련을 할 계획이다.

지지통신은 "('코로나도'가) 남중국해에서 임무에 투입되면 기동성뿐만 아니라 수상함을 공격할 수 있는 전투능력도 갖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코로나도'에 헬리콥터형 무인정찰기 MQ-8 '파이어 스카우트'(길이 약 7m)도 탑재해 중국 군함 등에 대한 정보 수집활동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림팩'엔 미국과 함께 중국을 포함한 27개국이 참가한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