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서 포획된 백상아리, 수족관 전시 3일만에 죽어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에서 포획돼 대형 수족관에 전시된 백상아리가 3일만에 죽었다. ⓒ AFP=뉴스1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에서 포획돼 대형 수족관에 전시된 백상아리가 3일만에 죽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에서 포획돼 대형 수족관에 전시된 백상아리가 3일만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붙잡힌 3.5m 길이의 백상아리를 사들여 지난 5일부터 전시하기 시작했다.

오키나와 추라시마재단의 연골어류 전문가인 사토 케이치는 백상아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는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토는 "백상아리가 오키나와 연안에서 포착되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일뿐더러 그물에 잡힌다 해도 즉각 죽어버리는 게 일반적"이라며 "백상아리의 습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번 사례를 연구해 세계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수족관 등 미국의 수족관 2곳에서도 백상아리를 전시했지만 단기간에 죽은 바 있다.

l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