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의 한자'로 '안(安)' 선정…안보법 성립 여파
-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한자 한 글자로 일본의 한해 세태를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에 '安'(안전할 안)이 결정돼 교토(京都)의 히가시야마(東山)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15일 발표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안보 관련 법안이 다수 국민들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의회를 통과했고, 법안 표결 직후로 일본 각지에서 시위가 열린 것이 선정 이유로 보인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가 응모를 받아 선정하는 '올해 한자'는 이번이 21번째이다. 응모한 12만9647표 중에서 가장 많은 5632표를 받았다. 2위는 爆(불터질 폭), 3위는 戰(싸움 전)이었다. 소비세가 인상된 지난해에는 '稅(세금 세)',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2013년에는 '輪(바퀴 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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