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내각 지지율, 50% 붕괴"-요미우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국정 지지도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으로 50%를 밑돌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3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8%로 지난번 조사(5월30일~6월1일)의 57%에서 9% 포인트 하락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50%를 밑돈 것은 2012년 12월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다. 국정운영에 부정적 평가는 40%로, 9% 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밑돌면서 정부 및 여당 측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정조회장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이 불충분했다고 보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인정하는 헌법 해석 변경을 결정했다.

"자위(自衛) 조치"를 이유로 헌법이 금지해온 해외에서의 무력 행사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정권의 판단에 따라 일본이 타국과의 전쟁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