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4살 이란소녀 강간한 30대男 체포
- 배상은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인도 경찰은 이란 소녀를 성폭행한 뒤 달아난 32세 남성을 고아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끔찍한 사건은 지난 22일 고아주 북부 알포라 지역에서 발생했다. 휴가차 모친과 함께 이곳에 머물고 있던 이란 국적의 4세 소녀는 마을에 거주하던 범인에 끌려가 성폭행당했다.
소녀는 이후 엄마에 성폭행 당한 사실을 털어놨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사실을 인지한 범인이 도주를 시도했으나 신속한 수색 작전으로 붙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버스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여성 경시풍조, 성폭행에 대한 국가적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으나 내·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영국과 프랑스는 이달 초 인도 내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주의령을 내린 상태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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