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탄약 반환, 한국 감사 표시 없었다"

경계 태세중인 한빛 부대원 © News1
경계 태세중인 한빛 부대원 © News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17일 남수단 한빛부대에 제공됐던 자위대 탄환이 반환된 것과 관련, "일본의 호의에 대해 한국측이 어떤 감사의 뜻도 표시하지 않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수단 평화유지활동(PKO) 임무중인 육상 자위대가 지난해 12월 제공했던 탄약 1만발이 유엔을 통해 반환된 것에 대해 한국 측에서 어떤 사의(謝意)도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탄약을 제공했던 시점인 지난해 12월 23일 당시 남수단 한국군 (한빛)부대장이 일본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며 "충분하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전날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를 통해 한빛부대에 제공했던 탄약 1만발을 모두 양도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탄약 반환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본은 호의로 탄약을 제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