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개국 해상 연합훈련…8일 남해서 개시

美 항모 조지 워싱턴, 日 이지스함 등 참여

미 함모 조지워싱턴 호. 비행갑판 길이 360m, 너비92m에 달하며 F18 슈퍼호넷 전폭기와 호넷 조기경보기등 6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5천여명의 승조원이 근무 하고 있다. 2012.6.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이 8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 남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미 국방관계자가 3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3국 해상 훈련에 대해 "공조를 강화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재난 구조와 같은 상황에 대한 대응준비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서 미국측은 7함대 소속의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과 유도탄 순양함이 참가시킬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지스함과 구축함, 호위함 ,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이지스함과 호위함이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한미일 해상훈련은 북한에서 영변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된다.

2일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는 지난달 19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5MW 의 영변 원자로 냉각시스템 배수관에서 물이 방출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북한이 원자로 가동을 재개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