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 장거리 로켓엔진 실험"
38노스- 서해 동창리 발사장서 실시
- 이지예 기자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가 자체 운영하는 북한동향 정보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 분석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전후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5~30일 사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실험이 실시된 정황이 포착됐다.
실험에 쓰인 엔진의 정확한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은하3호 우주발사체의 2단엔진이거나 새로 개발 중인 대형 로켓의 2,3단 엔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38노스는 지난달에도 북한이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규모 시설 확충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이동식 탄도미사일 실험을 위한 새 발사대 설치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서해 발사장에서 은하3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이를 강력규탄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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