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왕리쥔, 구카이라이 짝사랑 했다”
보시라이는 이날 최후 변론을 통해 "왕리쥔이 망명을 시도한 것은 그동안 그가 진술한 내용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은 보시라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를 살해한 사실을 보시라이가 은폐하려고 했으며 자신이 이를 알리려고 한 것 때문에 직위해제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어떠한 위협을 느껴 청두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보시라이는 "망명시도에 대한 그의 진술은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그는 구카이라이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그에 대한 감정이 뒤얽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리쥔은) 그 감정을 숨길 수 없어 결국 구카이라이에게 편지를 통해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보시라이는 "그는 내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며 "내 가정을 침범했고, 내가 갖고 있던 감정들을 침해한 것이 그가 망명을 시도한 진짜 이유"라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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