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 북한에 선전포고

"북한 '우리민족끼리' 개인정보 1만5000건 해킹"

어나니머스 코리아 로고 ./사진=facebook.com/YourAnonNewsKR © News1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최근 북한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자신들을 '어나니머스 코리아'라고 칭한 해커들은 지난 주말부터 북한 웹사이트 여러 곳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까지 갖춘 이 해커들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서 1만5000건 이상의 비밀번호를 빼냈다며 그 증거로 해킹한 개인 정보 6건을 제시했다.

또 '한국 해방 작전(Operation Free Korea)'이라는 새 계획을 개시했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사임과 자유민주주의 구축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개발을 해서 세계의 반을 위협에 몰아넣고 권력을 과시하고 싶은가?"라며 "우리는 북한의 지역 인트라넷, 메일 서버, 웹서버 안에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검열받지 않는 보편화된 인터넷 접근을 허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사이버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