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NL, 김정은·로드먼 '희한한 우정' 풍자
김정은 역 "농구, 랩 같은 미국문화 좋아해"
사진=유튜브 © News1
미국 NBC방송의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희한한 '우정'을 비꼬았다.
2일(현지시간) 방송된 SNL에는 김 제1위원장과 로드먼으로 분장한 두 남성이 출연해 한껏 친분을 과시한다.
김 제1위원장의 머리모양이나 로드먼의 입술피어싱까지 그대로 흉내냈다.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소란스럽게 손바닥을 부딪친 둘은 미사일발사 장면을 흉내낸 손짓으로 인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김 제1위원장 대역은 농구와 랩 같은 미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떠벌린다.
방송 내내 꿀단지를 들고 있던 그는 자신이 북한에서 가장 키 큰 사람이라고 자랑하더니 '위니 더 푸(한국명 곰돌이 푸)'처럼 바지를 입지 않는다고 밝힌다.
김 제1위원장 대역은 로드맨 대역의 등에 업혀 무대를 떠난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실제로 바지를 입지 않았다.
지난 26일 다큐멘터리 촬영차 방북한 로드먼은 평양에서 김 제1위원장을 만나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로드먼은 당시 관객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을 자신의 '평생 친구'라고 말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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