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탈 軍 장성 "정권 붕괴 대비 시리아 국민 연합해야"

시리아 정권을 이탈한 군 장성이 시리아 국민에게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 붕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25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아사드 대통령의 절친이자 정권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전 공화국수비대 사령관 마나프 틀라스 준장은 지난 6일 시리아를 탈출한 후 처음으로 25일 알-아라비야 방송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틀라스는 미리 준비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민들은 아사드 정권 이후의 시리아를 대비해 연합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리아는 복수나 배타를 기반으로 지어지면 안 되며 특권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롭고 민주적인 시리아를 건설하기 위해 연합하는 것이 시리아 국민들의 의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피흘리고 있는 무고한 시민들의 유일한 죄는 자유를 원한 것 뿐이었다"며 "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틀라스 준장은 아사드 대통령의 부친인 하페즈 알 아사드 대통령 아래서 국방장관을 지낸 무스타프 틀라스의 아들로 현 시리아 정권의 핵심 인물이었다.
국제사회는 그의 이탈이 시리아 정부의 결합력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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