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벌목 그만!'…아마존 원시족, 대정부 호소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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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 열대 우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아와(Awa)' 부족이 브라질 정부에 불법 벌목 근절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시 부족 보호 단체인 서바이벌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아와 부족이 브라질 법무장관에게 '벌목꾼들이 터전을 다 파괴하기 전에 제발 쫓아달라'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450명의 아와 부족은 삼림 벌채로 인해 빠른 속도로 주거지가 사라져 고통을 겪고 있다.

이번 호소는 지난달 25일 원시 부족을 살리기 위해 단체가 시작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에는 이제까지 2만 7000명 이상이 참가해 브라질 정부에 불법 벌목 근절과 원시 부족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유명 배우인 콜린 퍼스도 브라질 법무장관에게 호소문을 보내 캠페인을 지지한 바 있다.

스테반 코리 서바이벌인터내셔널 대표는 "벌목 시즌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에 압력을 계속해서 넣겠다"며 "브라질 정부는 아와족을 무시하는 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오는 20일 리우데자이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오 +20'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회의에 맞춰 다른 시민 단체들과 함께 가두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살고 있는 부족은 전체 인구 중 약 1%라고 AFP는 전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 사는 아와 부족민 (crystalinks.com) © News1

eriwha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