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남수단과 평화 되찾겠다"

수단과 남수단이 국경지역의 유전지대를 놓고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단이 먼저 평화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br>수단 외무부의 알 오베이드 메르후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수단 정부는 남수단과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전략을 확정했다"며 "남수단도 아프리카 연합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br>이처럼 수단이 국제사회의 노력에 반응해 남수단과의 적대적 관계를 끝내려는 반면 남수단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br>유엔 안보리는 2일(현지시간) 국경에 있는 헤그리그 유전지대를 놓고 충돌하고 있는 수단과 남수단에 48시간 안에 전투를 중지하지 않으면 경제 제재를 하겠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2주 내에 아프리카 연합의 조력을 받아 석유 자원 관리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br>양국이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유엔 헌장 7장 41조(비군사적 조치)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br>1983~2005년의 분리전쟁 끝에 남수단은 지난해 7월 투표를 통해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했지만 국경선과 양국의 생명줄인 석유 자원 분배에 대한 합의가 명확히 이뤄지지 않아 분리 이후에도 양측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br>양측 교전은 지난 몇주 동안 더욱더 격렬해졌고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불구, 수단이 폭격기까지 동원한 공습에 나서며 점차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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