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플라이두바이 사건, 이란 연루 판단하기엔 아직 일러"
"이스라엘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플라이두바이 항공편에서 발생한 공격에 이란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번 사건에 이란의 개입 징후가 있는지 묻는 폭스뉴스의 질문에 "아직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을 감행한 조종사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해당 용의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스라엘 또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란이 해외에 있는 이스라엘인이나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비롯한 이란의 대리 세력이 공격을 감행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사건이 그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행된 건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UAE 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 여객기에선 오만 국적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한 뒤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객기는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타부크 공항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고,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과 승무원 174명 전원 생존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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