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후티 드론 요격…파편 맞은 예멘인 1명 숨져"
후티 공격 강화 후 사우디 발표 첫 사망 사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파편에 맞은 예멘이 1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FP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청은 이날 남서부 타이프주에서 요격한 드론 파편이 떨어져 사우디에 거주하는 예멘인 1명이 숨지고 사우디 여성 1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다쳤으며, 여러 건물과 차량이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은 후티가 공격을 강화한 뒤 이달 들어 사우디가 발표한 첫 사망 사례다.
사우디 정부는 앞서 이달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8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은 이날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으나, 이에 앞서 사우디 남부 지역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전날(16일)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가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F-15 전투기를 동원해 예멘 타이즈·마리브·하자주에 40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후티를 통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영향력을 뻗치면서 중동 일대의 긴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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