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제재에 대한 2개년 대응 계획 있다…美제재 매번 실패"
"美제재 지원 시 전쟁 행위로 간주…모든 원유 수출 중단"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대응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에서 미국의 제재와 관련해 "그들은 이란 국민과 정부 당국자들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며 "아무래도 또 한 번 패배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이러한 계획이 나올 것에 대비해 왔다"며 "정부는 과거에도 준비되어 있었고, 지금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2개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트럼프의 '경제전'이 계속될 경우 테헤란은 걸프만에서의 모든 원유 수출을 중단하고, 미국의 제재를 지원하는 국가의 행위를 '전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대이란 2차 제재 대상으로 이란과 디지털 자산, 기술, 금, 항공, 해운 등으로 확대하고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약 60개의 개인과 기관, 선박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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