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홍해서 사우디 유조선 탄도미사일로 타격"

UKMTO "승조원 전원 안전 및 해양 오염 없어"

홍해 연안의 유조선. 2023.7.2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4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소유의 '암잔'(Amzan)호가 얀부 앞바다에서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미사일을 정확하게 선박을 타격했고, 선박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해운사 바흐리도 성명을 통해 자사 선박 '암잔'호가 홍해에서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도시 얀부에서 서쪽으로 약 63해리(약 117㎞)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미상 발사체에 맞아 주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UKMTO는 "승조원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해양 오염 등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