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100번이라도 다시 했을 것"
"이란 핵무기 보유 2주 남기고 핵시설 공습"
"오늘 대선 치르면 내가 25%P 차이로 이긴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을 놓고 "100번이라도 다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의 개인 변호사 출신인 마이클 코헌이 진행한 WABC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초토화했다. 이제 그들은 몇몇 미사일과 몇몇 드론을 가졌을 뿐"이라며 "그들의 생산 역량은 5개월 전과 비교해 매우 낮아졌다. 5개월 전만 해도 쉽게 생산해 냈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하기 어려운 처지"라고 말했다.
작년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그들은 핵무기 보유까지 정확히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내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런 무기를 갖게 둘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국들을 무차별 공격한 사실을 언급하며 "만약 그들이 핵무기를 갖고 있었다면 모두에게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없어졌을 것"이라며 "지금 중동도 없어졌을 것이다. 중동이 완전히 초토화되고 이스라엘은 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개전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미국이 이란 해상을 역봉쇄한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상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란과의 협상 추이에 관해서는 "많은 지도자가 사망했다는 것이 문제의 일부"라며 "합의가 쉽지 않다. (이란을) 누가 이끄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다만 "대중들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간단한 이치"라며 미국 유권자들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오늘 (대선에) 출마한다면 25%포인트 차이로 이걸 것"이라며 "경제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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