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교착·피격 위험에…호르무즈 통항 하루 7척뿐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병목 구간의 선박 통항량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케이플러(Kpler)는 전날(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화물선 수를 전날의 절반 수준인 7척으로 집계했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한 선박은 4척, 빠져나간 선박은 3척이다.
이날 통항 선박 중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나 LNG운반선은 한 척도 없었다. 다만 프로판·부탄을 실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은 이란 항로를 통해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하루 약 130척으로, 이를 통한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은 전 세계 수요의 약 20%에 달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무는 가운데 중동 해상 운송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는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으며 기뢰 제거 작업도 모두 완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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