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드론으로 사우디 홍해 연안 아람코 시설 공격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의 아람코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우리는 지잔에 있는 아람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정확히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사우디 드론의 예멘 북서부 침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해당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됐다고 발표했다.
예멘 내전은 2022년 휴전 이후 최근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 후티는 수도 사나와 사우디 접경 홍해 연안 지역을 포함해 예멘의 광범위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9일 새벽 지잔 아람코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산업 보안 소방팀이 진화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난 7월에도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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