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휴전 한 달 만에 이스라엘군 사망…공습 확대
이스라엘군 "건물 수색 중 폭발로 2명 사망·4명 부상
레바논 매체 "밤새 이스라엘군 공습"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치 중인 레바논에서 한 달여 만에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한 건물에서 보안 수색 작전을 펼치던 자국 군인 2명이 폭발로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나온 것은 6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재로 6월 26일 휴전을 위한 평화 합의를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은 이후로도 레바논 내 군사작전을 계속해 왔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군 사망을 헤즈볼라의 '명백한 휴전 위반' 탓으로 규정하고 레바논 남부 공습을 확대했다. 레바논 국영 매체는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이 지난 4일부터 미국 중재로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추가 평화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은 6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일부에서 철수하고 레바논 정부군이 해당 지역의 통제권을 넘겨받는다는 내용의 '3국 기본 합의'에 서명했다. 헤즈볼라는 해당 합의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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