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후티반군 "홍해·아덴만서 사우디 유조선에 미사일 공격"

얀부 앞바다와 아덴만서 잇따라 공격 주장
사우디는 확인 안 해…후티, 해상 봉쇄 압박 강화

지난 2024년 3월 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가디언(Sea Guardian)의 대표 존 파블로풀로스가 지도를 보며 아덴만을 가리키고 있다. (자료사진) 2024.3.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5일(현지시간) 홍해 북부와 아덴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잇달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우디 유조선이 아덴만에서 공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공격이 사우디를 상대로 선포한 해상 봉쇄 조치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후티는 같은 날 사우디 홍해 항구도시 얀부 인근 해상에서도 사우디 유조선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두 공격의 정확한 발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두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이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선박의 피해 정도와 승무원 안전 상태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피격이 발생했다면 후티의 작전 범위는 홍해를 넘어 아덴만까지 이어진 셈이 된다.

후티는 지난달부터 사우디가 예멘에 부당한 봉쇄를 가하고 있다며 홍해에서 사우디 관련 선박을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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