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로마서 ‘단계적 철수·헤즈볼라’ 놓고 협상

미국 중재로 6일까지 회담

2026년 8월 4일, 미국 로마 주재 대사관에서 열린 레바논과 이스라엘 대표단 간 새로운 회담을 위해 차량 행렬이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미국 중재로 로마에서 새로운 회담을 가졌다. 레바논 측은 이스라엘군의 남부 지역 단계적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양국 대표단을 태운 차량 행렬은 오전에 로마 주재 미국 대사관에 도착했으며, 회담은 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 토미 피곳은 "미국은 양국 정부가 이 과정을 진전시켜 양국 모두의 안보를 강화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위협을 제거하며, 레바논 남부 지역 전역에 걸쳐 국가 주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워싱턴에서 열린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그리고 "시범 지역"으로 알려진 시험 지역부터 시작하여 레바논군의 해당 지역 배치를 포함하는 기본 합의안에 동의했다.

이번 주 협상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가하며 레바논을 중동 전쟁에 끌어들인 이후 미국의 중재로 진행되는 일곱 번째 회담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로켓 공격을 하자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과 지상 침공을 감행했고, 레바논 측은 이에 따라 4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