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들겨 팬다" 경고 직후…"美, 6일만에 이란 공습 재개"

23일 공습 끝으로 공격 중단해 오다 전날 이란의 기습공격에 보복

미군 중부사령부가 16일(현지시간) 배포한 사진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타격 지점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이 이란 공습을 6일만에 재개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의 바락 라비드 기자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한 미국 고위 관계자가 이란에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13일 연속 이어진 이란 공습을 중단했다. 이후 이란도 보복 공격을 중단했다.

그러나 전날(28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 본토에서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를 "기습 공격 시도"로 규정하고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악시오스는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 목표가 요르단 내 미군기지였다고 전했고, 곧이어 IRGC도 성명을 내고 "요르단 내 미국 공군기지와 중부사령부 지휘센터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우리 차례"라며 "언젠가는 합의가 이뤄질지 지켜보겠지만, 우리는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 그들은 두들겨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X같이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