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쿠웨이트 내 미군 장비 시설·주둔지 드론 공격"
"적의 만행 맞서 강력한 드론·미사일 작전 지속"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군이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드론으로 추가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국영 IRIB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내 알아디리 기지의 미군 장비 시설과 알 도하 및 아리프잔 기지의 미군 주둔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은 "적의 만행에 맞서 강력한 드론 미사일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기애에 빠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의 위협은 침략자에 맞서 싸우는 국민과 군의 결의를 더욱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은 무모한 모험주의와 새로운 전선 개방으로 전략적 실수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는 적에게는 굴욕을 이란에는 자긍심과 권위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중순 종전 양해각서(MOU)를 합의했지만 상호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이달 7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교전을 재개했다.
미군은 23일 기준 13일 연속 이란 공습을 단행했고 이란도 쿠웨이트, 카타르, 요르단 등 친미 걸프국들에 보복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요르단에서는 17일 이란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예멘 내 친이란 후티 반군이 지난 20일 사우디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 일대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잇달아 미사일·드론 공격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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