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 선언(상보)
후티 대변인 "'눈에는 눈' 원칙 따라 봉쇄… 즉시 발효"
지난 13일 4년 간의 휴전 깨진 후 양측 교전 계속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전격 선언했다. 최근 양측이 수년 만에 교전을 벌인 직후 나온 조치다.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레는 성명을 통해 “후티는 범죄 집단인 사우디 적에 대해 ‘눈에는 눈’의 공식에 따라 해상 봉쇄를 즉시 발효한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직접 사우디 해역을 봉쇄할 해군력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미사일·드론 전력을 활용해 홍해와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위협함으로써 사실상의 봉쇄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지난 13일 후티는 사우디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공항을 폭격했다고 주장하며 사우디에 미사일을 발사, 4년간 유지되던 휴전을 깨뜨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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