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재개 후 전사 3명으로…이라크서 1명 추가 사망
요르단 실종 미군 추정 유해 1구도 발견…4명으로 늘어날 듯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이 이달 들어 대(對)이란 공습 재개 이후 사망한 미군이 3명으로 늘어났다고 확인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장병 1명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전날 사망한 장병은 격추된 이란의 자폭형(일방향 공격) 드론에 남아 있던 불발탄을 통제 폭파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미군 장병 1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 실종된 미군 장병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ENTCOM은 "지난 17일 이란의 공격으로 요르단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철저한 수색 끝에 이날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발견했다"며 "현재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ENTCOM은 유가족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실종자와 전사자의 신원을 비롯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습 재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최소 3명으로 늘었으며, 요르단에서 발견된 유해가 앞서 실종된 미군의 유해로 확인될 경우 공습 재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월 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전사한 미군은 모두 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는 420명을 넘어섰다.
이번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가 나온 것은 4월 초에 휴전이 이뤄진 후 처음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으며, 4월 초 휴전에 들어가서 6월 중순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평화협상을 벌였으나 7월 초에 사실상 휴전이 깨졌다.
미국은 8일 연속 야간 공습을 실시하면서 이란군의 해안 감시 및 방공 시설, 해상 전력, 미사일 및 드론 저장 시설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해 이란의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켰다고 CENTCOM은 밝혔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군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을 '대악마'(Great Satan)이자 악랄하고 기만적이며 배신을 일삼는 적이라고 비난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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