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美, MOU 반복 위반…트럼프 서명 무가치"
美·이란 교전 재개에 서면 메시지
"전쟁 부추기면 잊지 못할 교훈 안길 것"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이란 최고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전쟁을 재개하면 잊지 못할 교훈을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국영 IRIB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날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대한 미국의 거듭된 위반 행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효한지, 폭정과 전체주의·야만이 미국의 이념과 정책에서 뗄 수 없는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미국의 적대 세력이 전쟁을 부추겨 더 큰 대가와 불명예를 치르려 한다면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이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안길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초 치른 부친이자 전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 대해 "이슬람·이란 정체성의 사명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오만한 적들에게는 경악과 혼란, 분노와 공포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이슬람 혁명의 숭고한 이상을 실현하고 이란의 존엄과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간교한 미국이라는 적에 맞서 모든 계층의 국민과 공직자, 분야가 단결과 신성한 동맹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