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 워싱턴行…"트럼프와 이스라엘 철군 논의"
"레바논 국가원수 워싱턴 방문, 2009년 이후 처음"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로 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대통령실은 아운 대통령이 이날 베이루트에서 출발했다.
대통령실은 아운 대통령이 "레바논 상황과 휴전 강화 방안, 특히 레바논 남부 지역의 상황"과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레바논 지역에서의 철군"에 대해 여러 미국 관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랍 위클리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오는 2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레바논 국가원수가 워싱턴을 방문한 건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이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4월 미국이 중재하는 평화 협상을 시작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달 26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철군과 레바논군 배치를 골자로 하는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해당 합의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전제로 하며, 2곳의 "시범 구역"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주 로마에서 열린 후속 회담에선 시범 구역 이행을 위한 "구조와 지침"에도 합의했다고 AFP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헤즈볼라는 기본 합의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협상 자체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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