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자 864명으로 늘어…치명률 40% 근접

2일 전보다 확진자 108명 늘어…사망자는 68명 증가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에볼라 발병 사태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북키부주 고마에서 방역 당국 직원이 여성 주민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6.05.2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로 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에볼라 누적 확진자가 전날(16일) 기준 2181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86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치사율은 약 39.6%이다.

에볼라 확진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전인 14일엔 누적 확진자는 2073명이었고, 사망자는 796명으로 치사율은 약 38.4%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민주콩고에서의 에볼라 발병 규모가 공식 발표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4배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콩고에서의 에볼라 발병 사태는 17번째다. 지난 2018~2020년 발생한 에볼라 유행 당시에는 약 2300명이 사망했다.

이번 유행의 원인 바이러스는 분디부교형이다. 분디부교형에 대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