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라크 접경서 헤즈볼라 行 무기 밀반입 저지
시리아 측 "첨단 무기·미사일 밀반입 시도 차단"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시리아 정부가 이라크 접경에서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 향하던 무기 밀반입 시도를 저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을 인용해 시리아 당국이 16일(현지시간) 이라크 접경에서 첨단 무기 및 미사일 밀반입 시도를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내무부 소식통은 예비 조사 결과 해당 무기들이 헤즈볼라로 반입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말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섬멸을 목표로 레바논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시리아에 헤즈볼라 처리를 맡기자고 주장해 왔다.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2024년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축출로 내전을 종식한 뒤 친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이달 8일 시리아를 47년 만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기 위한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 기간 같은 이슬람 시아파 계열인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알샤라 대통령이 이끌던 시리아 내 수니파 반군과 대립한 바 있다.
알샤라 대통령은 다만 시리아는 레바논 문제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이 레바논 내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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