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국방, 이란 작전 논의 "어떤 상황서도 협력"

헤그세스, 카츠 장관에 미군 이란 작전 설명
카츠 "이스라엘군 시리아·가자·레바논 안보구역 주둔 지속"

미국 중부사령부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9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장면 영상 일부. 2026.7.9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 군사작전 재개와 관련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AFP통신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장관실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이 간밤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관실은 "헤그세스 장관이 카츠 장관에게 이란 내 미군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며 "양측은 어떤 상황 전개에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카츠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에게 시리아, 가자지구, 레바논 내 이스라엘의 군사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이스라엘군이 역내 '안보 구역' 주둔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 국경과 인근 지역사회를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에 이스라엘 국경에서 우리 대신 행동해 달라 요청한 적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6월 중순 종전 양해각서(MOU)를 발효했지만 상호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이달 7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교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군을 지원해 이란을 추가 공격할 준비를 갖춰 왔다. 동시에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