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11일 오만 방문…호르무즈 해협·역내 정세 논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중점 논의할 듯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아라그치는 외교 대표단과 함께 오는 11일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과 역내 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의 최대 걸림돌이다. 이란은 미국과 MOU 체결 후 60일간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반대하고 있지만 양해각서에는 이와 관련해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오만은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으로 통행료 부과에 반대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그치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된 뒤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국들의 외교적 노력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아라그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과 관련해 오만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화를 계속하자는 이란의 요구에 동의한다면서도 이란과의 휴전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란 측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저버린다면 이란은 전면적인 방어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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