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대표 "이란 항복으로 전쟁 안 끝나…MOU 파기 시 전면 방어"
"이슬람 국가, 미국·이스라엘에 맞서 단결해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측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전쟁은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이 지난달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저버린다면 이란은 전면적인 방어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국에 맞서 이란 국민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끝내는 것은 세계 각국의 우선 과제지만 이 전쟁은 결코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리바프는 또 이슬람 국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기꺼이 일어나 단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MOU를 체결했지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양국 간 교전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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