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들, 美-이란 대화복귀 안간힘…"기술적협상 재개 모색"
美악시오스 보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비롯한 역내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협상 국면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재국 소속 소식통 2명과 미국 관리 2명에 따르면, 카타르·파키스탄·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8일 미국과 이란 관리들과 여러 차례 통화하며 상황을 진정시키고 추가 기술급 회담을 모색했다.
한 역내 소식통은 이번 노력이 우선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한 뒤 실무 협상단 간 기술 협의를 위한 날짜를 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행정부가 "해결책을 찾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기술적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가 발효된 뒤, 21일 양국은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첫 고위급 후속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 하에 간접 실무 회담을 실시했다.
양국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직후인 11일 후속 협상 개최를 조율 중이었다.
그러나 7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이 공격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남부의 군사 표적 약 80곳을 공격하고, 이란도 보복 차원에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면서 충돌이 재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끝났다"고 말했고, 미 중부사령부는 8일에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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