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메네이 장례서 우는 이란인들 보고 놀라…가짜 눈물일 수도"
"다 모여 있지만 공격 안 할 것…협상할 상대 사라지기 때문"
"네타냐후, 누가 '보스'인지 알아…다음주 백악관서 만날듯"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서 흐느끼는 이란인들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인들이 하메네이를 증오한다고 생각했다며 "어쩌면 가짜 눈물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란과 장례 기간 협상을 중단하고 서로를 공격하지도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모두 거기 모여 있다. (모두를 제거하는데) 한 방이면 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협상할 상대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반대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이가 아주 좋다. 그는 누가 '보스'(대장. 트럼프 스스로를 지칭)인지 잘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그에게 백악관 회동을 요청했다며, 이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종료 직후인 다음 주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섬멸을 이유로 레바논 공격을 계속하자 네타냐후 총리를 "미쳤다"고 비난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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