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11일 파키스탄서 후속 협상…핵 문제 등 논의"
사우디 매체 "이란 제재·동결자산·핵 문제 등 핵심 사안 논의"
하메네이 장례로 일주일간 협상 중단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과 이란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후속 평화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아라비야는 4일 미국과 이란이 11일 파키스탄에서 이란 제재·동결자산 해제, 핵 문제 등 몇몇 핵심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란 측 협상 대표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날부터 9일까지 국장으로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장례를 치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메네이 장례를 위해 일주일간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6월 17일 종전 양해각서(MOU)를 발효한 뒤 같은 달 21일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첫 후속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어 이달 1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 하에 간접 실무 회담을 실시했다.
미국과 이란은 MOU를 통해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60일간의 후속 협상을 합의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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