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근 공습 여파로 미·이란 실무협의 불참"-로이터
"미국, 동결자금 해제 약속도 이행 안 해"…평화합의 이행 차질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이 최근 자국에 대한 공습과 미국의 합의 미이행을 이유로 예정됐던 미국과의 실무협의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파자엘리 이란 최고지도자실 산하 '최고지도자 업적 보존·출판국'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국영 TV에 출연해 "최근 이란에 대한 공격과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이날 예정된 기술(실무) 협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동결된 이란 자금에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조건 가운데 하나"라며 "만약 자금에 접근할 수 없다면 해당 조건은 이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달 평화합의를 통해 이란의 동결자금 일부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 등을 포함한 단계적 제재 완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최근 양측이 상호 공습을 주고받으며 합의 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 불참으로 휴전 이후 추진되던 양국 간 후속 협상도 당분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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