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에 "호르무즈 항행 자유 보장해야…종전 MOU 준수 촉구"
UAE-이란 외무장관 전화 통화…"양국 관계 회복 신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26일(현지시간)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항로를 보호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외무장관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셰이크 압둘라 장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각국의 주권 존중, 국제법 준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교통의 중단 없는 흐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외교가 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노력이 중동 지역의 지속 가능한 안보와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의 전화 통화 내용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UAE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을 공격하면서 양국 간 긴장은 고조됐다.
이번 전화 통화는 전쟁 기간 악화된 양국 관계를 회복하려는 신호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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