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OPEC 탈퇴 논의한 적 없다…원유 생산 할당량 점진적 회복"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서부에 위치한 서쿠르나 2 유전. 2017.04.17 ⓒ AFP=뉴스1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서부에 위치한 서쿠르나 2 유전. 2017.04.17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라크가 2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OPEC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전 원유 생산 할당량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이 조치가 원유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석유 부문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PEC 회원국들의 경제적·안보적 여건 등 이라크의 특수한 상황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생산 할당량을 재평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석유부는 알리 팔레 알자이디 총리가 이라크의 OPEC 탈퇴 가능성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25일) 이라크 석유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이라크가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며 OPEC 생산 할당량이 대폭 늘어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라크의 OPEC 탈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