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일부서 철수"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철수 부인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일부에서 병력을 철수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완충 지대 일부에서의 철수라는 구체적 조처를 했다"며 "레바논의 합법적 정부를 향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정확히 어디에서 어느 정도 규모로 철수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제 레바논군이 진입해 테러 세력의 무기와 기반 시설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방식을 레바논 남부 전역에 반복 적용하면 피란민의 안전한 귀환과 남부 지역 재건, 레바논의 완전한 주권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며 레바논 남부에 완충 지대를 조성하고 자국군을 주둔해 왔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철수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레바논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의 철수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을 합의했음에도 헤즈볼라 격퇴를 이유로 레바논 군사작전을 지속해 왔다.
이란은 미국과 MOU 후속 협상을 진행하려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중단돼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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