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보좌관 "美, 종전 합의 어길 시 결과 감수해야"
"합의 종이 위에 머물면 중동 에너지 흐름 멈출 것"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 겸 보좌관 모하마드 모흐베르가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를 준수하지 않으면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흐베르는 20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인들은 경제와 비용-편익의 언어를 더 잘 이해한다"며 "합의가 종이 위에만 머문다면 중동의 에너지 흐름 또한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협상가들은 공약의 완전한 이행과 국민 권리의 충족이 아니고서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중 사망한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이 후속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은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국 자격으로 회담에 참여한다.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현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등 협상 대표들이 먼저 합류해 기술적 조율을 진행했으며, JD 밴스 부통령도 합류한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