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봉쇄 해제하자…이란, 하르그섬 원유 선적 재개"

"6주만 수출 정상화…약 2000만 배럴 운송"
"하르그섬 동쪽에 유조선 최소 20척 정박 중"

이란 석유 수출 요충지 하르그섬.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 해군이 이란 항구 봉쇄를 해제하면서 이란이 하르그섬 원유 선적을 재개해 6주 만에 수출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한 뒤 원유 수출을 신속하게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동남부 항구 도시 차바하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을 이용해 원유 약 2000만 배럴을 운송했다.

블룸버그는 또 하르그섬 동쪽에 다양한 규모의 유조선 최소 20척이 정박해 있다며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수출할 준비가 된 원유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해운사들은 여전히 안전에 위협을 느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꺼리고 있는 모습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