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등 '종전 중재' 4개국, 21일 회동…후속 지원 논의 전망

파키스탄·사우디·이집트·튀르키예 외무장관 회의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일러스트. 2022.09.08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파키스탄,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튀르키예 등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중재해 온 4개국이 이번 주말 외교장관 회의를 진행한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간밤 성명을 통해 오는 21일 이집트 북부 알라메인에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할 사우디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이 회담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4개국 외교장관 회담 이후 확대회의와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회담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발효에 따른 후속 협상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4개국은 파키스탄을 필두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지원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과 이란은 MOU를 통해 모든 전선의 전투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을 위한 60일간의 후속 협상을 합의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충돌하고 있는 레바논까지 휴전 범위에 포함했지만 레바논 내 교전은 MOU 합의 이후로도 멈추지 않고 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