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대표단, 美-이란 양해각서 합의안 확정하러 테헤란 도착"
이란 매체 "카타르 측, 최신 동향 검토 위해 테헤란서 협의"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국인 카타르 대표단이 이란 전쟁을 종식할 합의안을 확정짓기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대표단이 외교적 과정의 최신 동향을 검토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당국자들과 협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또한 이날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대표단이 아침 테헤란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카타르 대표단은 지난 10일에도 테헤란 방문을 마치고 평화 합의 초안에 대한 새로운 문구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시 대표단의 방문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국면의 전환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중재국인 파키스탄·카타르가 14일 화상회의를 열어 양해각서(MOU)에 전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보도한 바 있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13일 엑스(X)를 통해 "향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타결이 예상됨에 따라 파키스탄은 그 직후 평화 합의의 전자 서명을 준비하고 있다"며 "뒤이어 다음 주에는 실무 수준의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OU 서명식은 당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악시오스는 서명식이 화상으로 진행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방문 일정을 감안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JD 밴스 부통령이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하면 15일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겹치게 된다. 대통령과 부통령 중 한 명은 미국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관례에 어긋나게 되는 것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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