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아직 미국과 협정 관련 어떤 문건도 승인 안 해"
트럼프 '이란 지도부 합의 승인' 발언에 이란 언론들 "정신질환적 망상" 불신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이란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한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미국과 협정과 관련한 어떠한 문건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이란 측 협상단에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의 예비 양해각서(MOU)를 위한 그 어떤 문건도 승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승인됐다며 "오늘 저녁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지도부의 최고위급까지 전달돼 승인됐다는 사실에 기반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으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해상 봉쇄는 이번 거래가 마무리될 때까지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며, 서명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매체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모순된 발언", "정신질환적 망상 표출"이라고 비난하며 이란 측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허위 주장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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