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테헤란·이스파한 보복공습…"군사목표 타격"(상보)

군사시설 밀집 주요 도시서 대형 폭발음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에서 지난 4월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4.3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거점 도시에서 8일(현지시간) 연쇄적인 폭발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공식 자처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전면전의 기로에 섰다.

이란 국영 TV는 8일(현지시간) 테헤란과 북서부 타브리즈, 중부 이스파한 등지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누르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헤란 인근 위성 도시인 카라즈 지역에서도 큰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군 본부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조금 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서부 및 중부 지역에 위치한 이란 테러 정권의 군사 목표물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성명을 냈다.

폭발음이 감지된 이스파한과 타브리즈, 카라즈 등은 이란의 대규모 방공 기지와 미사일 생산 시설, 군사 요충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을 공습한 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밤 10시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11발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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