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 美대사관 "전 직원·가족 대피소 대기" 지시

7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Ashkelon) 상공을 가르며 날아가고 있다. 이날 이란은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세를 가했으며,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 작전을 벌였다. 2026.6.7 ⓒ 로이터=뉴스1
7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Ashkelon) 상공을 가르며 날아가고 있다. 이날 이란은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세를 가했으며,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 작전을 벌였다. 2026.6.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정부가 이란의 미사일 공세 이후 이스라엘 주재 외교관과 가족들에게 대피소 대기(shelter in place)를 지시했다.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모든 미국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재 위치에서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직후 내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여러 발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전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전역의 학교와 교육시설도 운영이 중단됐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외교관과 가족들의 이동을 제한해 왔지만, 대피소 대기 명령은 위협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지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이스라엘의 대응 가능성으로 중동 지역 안보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shinkirim@news1.kr